국민연금, 5년 일찍 받을까 5년 늦게 받을까? 조기수령·연기연금 손익분기점 계산

은퇴를 준비할 때 국민연금에서 가장 고민되는 문제 중 하나가 “받을 수 있을 때 바로 받을 것인가, 아니면 늦게 받아 월 연금액을 키울 것인가”입니다.

국민연금은 최대 5년 먼저 받을 수도 있고, 반대로 최대 5년 늦춰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선택에 따라 월 수령액 차이가 상당히 커집니다.

오늘은 정상적으로 월 100만원을 받을 사람을 기준으로 조기노령연금과 연기연금을 선택하면 실제 금액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계산해보겠습니다.

5만 원짜리는 아까운데 1만 원짜리 다섯 장은 금방 사라진다? 돈의 크기가 소비를 바꾸는 ‘화폐단위 효과’

지갑에 5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이 있다고 해보자.

점심을 먹고 카페에 들어갔다.

커피는 4,500원이다.

그런데 계산하려고 지갑을 열어보니 5만 원짜리밖에 없다.

이상하게 조금 아깝다.

“이걸 깨야 하나?”

반대로 지갑에 1만 원짜리 다섯 장이 들어 있다면 어떨까?

같은 5만 원이다.

내 재산도 똑같다.

실적이 좋아졌는데 주가는 왜 떨어질까? 투자자를 속이는 ‘기대효용의 함정’

주식을 하다 보면 정말 이해가 안 되는 날이 있다.

실적 발표가 나왔다.

매출도 늘었다.

영업이익도 늘었다.

심지어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기사까지 나온다.

“이 정도면 오늘 오르겠는데?”

그런데 장이 시작되자 주가가 -7%다.

반대도 있다.

실적은 적자다.

뉴스 제목만 보면 회사가 당장이라도 큰일 날 것 같다.

그런데 주가는 +10% 오른다.

손실 난 주식은 ‘본전’까지 기다리고, 수익 난 주식은 금방 팔아버리는 이유? 계좌를 서서히 망치는 ‘처분효과’

주식을 하다 보면 이상한 일이 생긴다.

A주식은 +20%다.

B주식은 -20%다.

갑자기 현금이 필요해서 둘 중 하나를 팔아야 한다.

어떤 종목에 손이 먼저 갈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A주식을 판다.

“수익 났을 때 챙겨야지.”

반면 B주식은 쉽게 팔지 못한다.

“조금만 기다리면 본전은 오겠지.”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조금 이상하다.

앞으로 어느 종목이 더 오를지를 판단해야 하는데, 내가 그동안 얼마를 벌었고 잃었느냐가 매도 기준이 되어버렸다.

오늘 이야기해볼 개념은 행동재무학에서 꽤 유명하지만 일반 투자자에게는 의외로 생소한 처분효과(Disposition Effect)다.

카드값은 똑같은데 왜 월급날 직후엔 돈을 더 쉽게 쓸까? 지갑을 느슨하게 만드는 ‘페이데이 효과’

월급날이 됐다.
통장에 월급이 들어왔다.
카드값도 나갈 예정이고 보험료도 내야 하고 이번 달 생활비도 남겨둬야 한다.
사실 내 재산이 갑자기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다.
그런데 통장 잔액을 보는 순간 이상하게 마음이 조금 넉넉해진다.
“이번 달은 좀 여유가 있네.”